촛불과 태극기

김훈 이영광 외 4명 | 문학동네 | 2017년 03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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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계간 『문학동네』 2017년 봄호 특집 ‘촛불과 태극기’를 전자책 단행본으로 묶었다. 2016년부터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커다란 역사적 전환을 이루어낸 촛불집회와 그 맞은편에서 벌어진 태극기집회의 다양한 장면과 의미를 7명의 시선으로 기록했다. 작가들은 광장에 서서 ‘왜 태극기는 여전히 가건물 위에서만 펄럭이는가’ 뼈아프게 질문하고(김훈), ‘백만 가운데 하나’로 촛불의 물결과 하나가 된 시인의 감개를 토로하며(이영광), 촛불 속에서 끝내 피어나는 위로와 웃음의 힘에 기대를 걸고(이기호), 박근혜 정권하의 분노와 대립에서 생존을 둘러싼 ‘내전’의 양상을 읽어내기도 한다(김사과). 또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보수 노인’들의 목소리와 내면에 대한 생생한 기록(최현숙), 촛불이 제기한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성찰(전규찬), 박근혜를 낳은 우리 사회의 ‘박근혜적인 것’에 주목한 구조적 분석(최진석) 등이 다가올 미래를 위한 고민과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2000년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 소설 『칼의 노래』, 산문 『풍경과 상처』 외 여럿.

이영광 1965년 경북 의성 출생. 1998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노작문학상, 지훈상, 미당문학상 수상. 시집 『직선 위에서 떨다』 『그늘과 사귀다』 『아픈 천국』 『나무는 간다』, 산문집 『나는 지구에 돈 벌러 오지 않았다』 등이 있다.

이기호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 「버니」가 당선되어 등단.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현재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박사는 누구인가?』,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짧은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등이 있다.

김사과 2005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 『테러의 시』 『천국에서』, 소설집 『02』, 에세이 『설탕의 맛』 『0 이하의 날들』이 있다.

최현숙 1957년 전북 남원 출생.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구술생애사 및 르포문학 작가. 저서로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할배의 탄생』이 있다.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언론연대 대표. 저서로 『살아남은 아이』(공저) 『눈먼 자들의 국가』(공저) 등이 있다.

최진석 1974년 서울 출생. 서울대 노문과 및 러시아인문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2015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 수유너머S 회원.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연구교수로 재직중. 저서로 『불온한 인문학』(공저) 『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공저), 옮긴 책으로 『누가 들뢰즈와 가타리를 두려워하는가?』 『해체와 파괴』 『러시아 문화사 강의』(공역) 등이 있다.

목차소개

김 훈 _태극기에 대한 나의 요즘 생각
이영광 _백만 가운데 하나
이기호 _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것
김사과 _내전전야(內戰前夜)
최현숙 _모든 밀려난 존재들의 악다구니는 아름답다
전규찬 _게이트들의 게이트, 촛불들의 촛불, 그리고 미디어 문화정치
최진석 _‘박근혜적인 것’과 정동의 정치학 ― 분열분석을 위한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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