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의 총구는 편파적인 거짓, 위선으로 가득 찬 텔레비전 방송국을 일차적 표적으로 삼고 있다. 현실의 가난조차 낭만적으로, 폭력조차 아름답게 그리기 일쑤인 방송매체, 끝없는 욕망을 재생산하는 화면 속의 세계가 우리를 허탈하고 허기지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이 돋보인다. 어쩌면 작가는 방송이라는 매체가 대변하는 우리 사회의 허영과 허위의식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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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61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중퇴한 후 1992년 「실천문학」에 「위험한 질주」로 데뷔하였다. 작품으로는 『뽕짝병원 이야기』(1992, 풀빛), 『남자의 가정』(1993, 풀빛), 『젊은 남편 젊은 아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