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등단 후, 2006년 『내 머릿속의 개들』로 제11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한 작가 이상운의 새 장편소설. 전작에서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치부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풍자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7, 80년대를 주 배경으로 한 여자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을 그려냈다. 중견소설가 '나'는 낯선 청년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잊고 있었던 첫사랑 박은영을 떠올린다. 70년대, 한창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던 대학시절, 교내 클래식 음악감상실에서 만난 그 여자... 70년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시대 배경과 그 주변부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작가는 이를 통해 그가 관심을 기울여왔던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태동과 그 시기의 인간군상에 대해 예리하고 깊이 있는 시선을 던진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저자: 이상운 중견 소설가 이상운은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장편소설 『픽션클럽』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장편소설 『내 머릿속의 개들』로 제11회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청소년소설 『내 마음의 태풍』, 엽편소설집 『달마의 앞치마』『제발 좀 조용히 해줘』, 단편집 『쳇, 소비의 파시즘이야』, 장편소설 『탱고』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등을 냈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역자소개
목차소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발문 : 이혜경 (소설가) '물방울무늬 원피스'의 시절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