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의 김섬 작가는 동화를 통해 속 깊은 제주의 삶과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제주인의 삶과 정신이 깃든 제주어를 맛깔나고 신선하게 작품 속에 녹여내는 것을 좋아하며, 정감 있는 제주어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문이 없는 소박한 흙집에서 제주재래닭을 어깨에 올려 키우고, 장군이와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자연식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간혹 지나가던 사람들이 찾아들면 마련해둔 차를 반갑게 나누기도 한다.
한국작가회의와 제주작가회의,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글벗들과 함께 집필하고 있으며, 동화구연가와 시낭송가로서 동화섬과 함께 제주전래동화와 북한동화를 구연하는 동화구연대회를 여는 등 통일을 위한 여러 활동도 해오고 있다.
제주대학교평생교육원과 글뜰논술에서 20여 년간 글쓰기 지도를 해왔으며,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장편동화 「숨비소리」를 출간하였다.
그린이 에스카
제주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제주도 미술대전 대상, 한국판화가협회전 특선을 받았다. 과천문화원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다수의 일러스트와 광고사진, 디자인 등을 하는 프리랜서이며, 현재 ‘아트스튜디오Na’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