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동인
김동인은 초창기 문단을 주도했던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경향에서 벗어나 문학의 예술성과 순수성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근대 문학의 확립에 기여한 인물이다.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동인지인 <창조(創造)>를 자비로 출판하여, 창간호에 처녀작 「약한자의 슬픔」을, 제3〜6호에 「마음이 옅은 자여」를 발표하였다.
저자 : 김성한
김성한은 6·25 전후세대 작가로서 1950년대 한국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김성한은 부조리가 넘치고 혼란스러운 사회적 현실을 신화의 풍유, 우화 형식의 사용 등을 통해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시도했다.
저자 : 김승옥
김승옥은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생명연습」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김승옥의 등장으로 1950년대 작가들이 견지하고 있었던 엄숙주의, 교훈적인 태도, 도덕적 상상력 등이 뿌리째 흔들려 버렸다는 점에서, 그것을 동시대의 비평가들은 감수성의 혁명이라 불렀다.
저자 : 김유정
김유정은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그리고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 비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그는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 이상(李箱)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