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대한 향수를 머금고 드넓은 바다의 풍광과 바닷사람들의 삶을 세밀하고 아름답게 묘사해온 김선태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그늘의 깊이』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의 더 깊어진 성찰은 마음의 바다에 가라앉은 오래된 것들을 언어로 건져올려 말갛게 씻어낸 후 우리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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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를 펴냈으며, 문학평론집으로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전라남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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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물북
강
구부러지다
흑산도
절명여
조숙
봄날은 간다
저녁 범종 소리
육감
얼음폭포
물북
진도 홍주
어허참
장대비
마음에 들다
언덕에서 海察하다
2부 섬의 리비도
섬의 리비도1 산다이
섬의 리비도2 진도 다시래기
섬의 리비도3 대바구
섬의 리비도4 가거도 떼과부
섬의 리비도5 밤달애 망자의 말
섬의 리비도6 해안초소의 꽃
섬의 리비도7 형사취수(兄死娶嫂)
섬의 리비도8 흑산도 작부들
섬의 리비도9 뜀뛰기 강강술래
섬의 리비도10 좆여
섬의 리비도11 방아섬 남근석
섬의 리비도12 조도군도 젖무덤
3부 아주아주 작은 집
농어
밴댕이
어머니, 지독한
마을 뒤쪽을 에돌다
어떤 설화
쪽빛 편지
시간여행-한골목에서
卒
서남해에 가면
그늘
옛집 마당에 꽃피다
아주아주 작은 집
씨의 입
거다리
4부 반딧불 한 점
추자도에서
시간의 무덤
다꽃
나무의 사랑법
한림
서산동 할매집
겨울 배추
이등바위論
무위사
절벽이 절경을 만든다
허공을 사는 남자
달의 보폭
개안
반딧불 한 점
해설| 김경복 우주를 공명하는 한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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