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섭 시인이 돌아왔다. 1990년 데뷔 이래 20년이 넘는 시작 활동을 해왔음에도 그사이 펴낸 시집이 세 권에 불과했던 과작의 그가 지금 여기 한 권을 보태 네 권으로 그의 시력을 살찌워냈다. 『강릉, 프라하, 함흥』을 시작으로 『숨결』에 이어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이 2005년에 출간되었으니 햇수로 6년 만이다. 『터미널』이란 문패를 단 집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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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90년『현대시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강릉, 프라하, 함흥』『숨결』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과 산문집 『곱게 싼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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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입술
영월
종재기가 깨진다는 말
지누아리
귀 조경
주인
진또배기
등대
기저귀
정선 아라리
무량법회
벌초
산 아래 식사
귀거래, 귀거래
멀미
한계령
민들레
2부
터미널
터미널 2
터미널 3
터미널 4
터미널 5
터미널 6
터미널 7
터미널 8
터미널 9
슬픔
관세음
북창
대관령 입새
3부
청단풍 아래
빈 도시락-고 노무현
붉은 언덕-지변동
뼝대
우리 동네 나이트에서는요
다람쥐
별
자장가
마석
물곰 해장국
천부당만부당 부처님
4부
너무 큰 말씀
개울가에 앉아
소름
하여금-석남에게
영북
남애
적벽가
소래 포구
벚꽃 정원
폭설
무지개
돌들이 외롭다
좌복
묘비명
귀별
민들레
5부
첫눈 오시는 날
란
분수
가을 어귀
생일
김종삼
심봤다
번지는 저녁
자작나무숲을 지나온 바람
벽
사춘기
해설 | 외롭고 쓸쓸하지만 높은 | 박형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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