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에게 시는, 그리고 언어는
영원한 궁구(窮究)의 소실점이며 세계이며 애인이다.
애인은 애인이되 둘 사이의 사랑은 이미 위험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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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4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인스턴트’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현대시』 편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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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서정적인 삶
유리 동물원
가위 소리
하얗게 기쁘게
운동회
소나기
파란 밤
북극의 연인들
언어들
입춘
흔들리는 구름
쟈끄
보뮈뉴에서 온 사람
불두화(佛頭花)들
성모송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거의 모든 아침
부활절
오빠생각
2부
동지(冬蜘)
버려진 말의 입
연인들
악흥의 한때
버려진 말의 입
수간(水間)
버려진 말의 입
버려진 말의 입
버려진 말의 입
시(詩)
버려진 말의 입
티라노사우루스
악흥의 한때
버려진 말의 입
수음(獸飮)
긴 칼의 방
알리바바
악흥의 한때
유령들
3부
북가좌동
설국(雪國)-회(灰)
에리다누스
입춘
포장마차 수염
코끼리
바다를 건너는 코끼리-유미에게
유령림
아가리 속의 날들
라 쿠카라차
나흘수산
보이스 피싱
일요일들
붉은
악흥의 한때
곰팡철-동옥에게
우기(雨氣)-대경에게
거미의 집
해설 | 서정의 한계 내에서의 향락 | 신진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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