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이기에 느낄 수 있는 꿈과 대기들
꿈에 자리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거울의 시선을 느끼다
사고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은 백치와 시인의 공통점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들의 자유로움은 그들이 현실의 땅이 아닌 그 너머의 세계에 발을 디디고 있음을 드러내주는 증거일 것이다. 하여 세이렌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바다 위에서 사라진 어부들처럼, 이 시집은 백치가 느끼는 대기 속으로 빨려들어가 꿈과 현실의 경계 위에 놓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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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시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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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소박한 삶
일요일
소박한 삶
정어리
집결
흡혈귀
파일럿
닌자
그것이 중요하다
요나
사랑
경계
가을밤
목욕탕 굴뚝 위로 내리는 눈
2부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바틀비
검은늑대강
여우계단
문청
검문
죽은 아이
플랫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여름
서커스의 밤
철도의 밤
귀가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골렘
3부 차단기 기둥 곁에서
차단기 기둥 곁에서
입춘
허클베리 핀
봄, 기차
낮달
거미
동지(冬至)
그들이 말한다
벽장 속의 연서
산체스 벨퓌레
은하 철도
압둘 키리한
목소리
샤갈
겨울 산
발문 | 자네는, 나는, 우리는 여전히 백치이고 백치일 테니 | 김안(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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