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옥의 이번 시집은 깊은 어둠과 우울의 끝에 잔혹하게 반짝이는 유머를 숨기고 있다. 하여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를 읽는 것은 잔혹한 유머의 리듬을 타고 언어의 춤을 추는 시 속에 끼어들어 마음으로 느껴지는 자신의 문법을 만드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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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시와반시』 신인상 공모를 통해 시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가 있다. 2010년 제5회 윤동주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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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왈츠
동복
back door man
역접
첫. 월경하는 누이를 씻는 백야의 푸주한
회기
이슬점
이사철
몰일
엉겅퀴
제육의 문
맹금이
시나위
제2부
친친
브론테의 계절
깃-아뜨레
아뜨레-깃
이복
무궁동 왈츠
제3부
도감에 없는 벌레
수피 여자
시나몬 쟁탈전
1년 후의 개봉관
앙코르
음역
초파일 산책
조서
콜라 먹고 춤췄지
간빙기
꽃은 피고 주먹은 마른다
합창
외경
나는 화부
제4부
위경
남양
wolf moon
우주 백반
청상
에밀
조청
한센이라는 이름의 병
포역의 무리여, 번개의 섭리를 알고 있다
간척지
물풀
낚시철
돈사 외인 출입 금지
옥수수족
브라스의 계절
곡우
제5부
발라드
윅또르의 나
노란 스웨터를 입은 잔느
혁명 전야를 향해 달리는 사마르칸트 기병대의 밀지
너는 네가 먹는 그것이며 네가 먹을 그것이며 다시는 먹지 않을 그것이다
해설 | 구렁이는 과연 자기 꼬리를 찾을 수 있을까? | 강정(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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