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11월에서 1940년 3월까지 《여성》에 백신애 사후 발표된 유고소설이자 중편소설.
소설가인 '나'는 순희라는 여인에게서 놀라운 고백을 듣는다. 서른두 살의 미망인 순희는 열일곱 살에 결혼해 열여섯 살 아들이 하나 있다. 의사인 젊은 총각 성규로부터 내키지 않은 구혼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자신의 아들과 세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그의 동생인 정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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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백신애
소설가
본명은 무잠(武岑)
1908년 경상북도 영천 출생
1939년 위장병으로 사망
1929년 《조선일보》에 박계화(朴啓華)라는 필명으로 단편소설 <나의 어머니>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꺼래이>, <적빈>, <낙오>, <악부자> 등의 단편소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