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계용묵의 대표작인 "백치 아다다" "병풍 속에 그린 닭이" "별을 헨다" "청춘도" 등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광복 직후에 좌우익 문단의 대립 속에 중간적 입장을 고수하며 정비석과 함께 『조선』을 창간하였다. 1961년 『현대문학』에 ?설수집(屑穗集)?을 연재하던 중 사망하였다. 소설집 『병풍에 그린 닭이』(1944) 『백치 아다다』(1946) 『별을 헨다』(1950) 등과 수상집 『상아탑(象牙塔)』(1955)을 남겼다. 그의 작품경향은 초기 ?최서방?(1927) ?인두지주?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실주의적?경향파적인 작품세계를 보이기도 했으나 1935년 ?백치 아다다?를 발표한 이후 인생파적?예술파적 작품세계로 옮아간다. 그리하여 예술의 미적 창조 및 자율성을 강조하는 예술지상주의적 작품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