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리유
● 제1부 이 땅에 태어나
해는 뜬다
해는 오고
진해에서의 주말
군항제의 일요일에
벚꽃눈을 보셨나요
鎭海夜吟[진해의 밤을 읊으며]
외로움이 찾아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 한 치[一寸]의 양보
분노, 못다 삭힌 흥분의 조각
가을 저녁, 슬픈 중추
꿀아제비의 추억
사까리의 고향
뜯국, 할머니의 수제비
국시, 할머니의 콩국수
불뮈, 할머니의 꿈 실은 춤
아버지의 그늘
아버지는 옳았다
워낭, 존재의 경고
백지수표를 준다면
가을 단풍에게
● 제2부 조용한 아침의 나라
젊음, 태양을 쏘는 쇠뇌
아바타라나, 아담과 훈으로 태어나다
앙꼬르, 메콩강 젖줄의 희망
남국의 십자성을 보려고
차(茶), 하동 나그네새 되어 깃들다
겨울 차꽃
춘설, 못다 한 그 사랑
비류, 십자가 메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문자보급운동, 훈민정음이 깃들이다
한글맞춤법의 딜레마
저편 ‘히티스테*’, 그 담벼락에 서서
‘어라하’, 살아있는 백제의 말
아랑위(兒郞偉) 상량문
이까리, 군함도의 만행
홍매화
버찌꽃 필 무렵
증오, 사랑이 남겨준 그림자의 그늘
조선, 자랑스런 나라
열려라, 한국(恨國)이여!
● 제3부 사랑을 엮은 나라
섹시, 침몰된 품위의 극치
제비꽃, 열없는 사랑
나팔꽃
빗물[雨水]
벌통
팽이 치기
공개 따먹기
우물, 넘볼 수 없는 만리장성
호미와 김
곡괭이와 돌부리
타조의 사막
불의 물, 나 당신에게 쓰는 편지
사랑, 미련스런 미련의 증언
고래의 칭찬
후회, 처음 발견의 순간
하! 지마(砥磨)
웃기는 돌을 쓴다
자폐선(自閉線)
단무지, 무의 변신의 리더십
물레방아
몰래한 사랑
목련의 옛사랑
인도적 차원, 말벌과 일벌의 속내
조난선, 선장의 역할
이까리, 옭거는 연분
보름달
반달, 두 얼굴
그믐달
낮달
새벽달
낙엽에게 - 류치환의 바람에게 화답하며
늘 그리운 그대 - 류시화의 시에 화답하며
이령수
바람과 시간과 불의 전설
부지깽이에게
살강, 마음을 비운
떫감의 미소
내가 새라면
도장(徒長), 미래의 희망
사랑의 조건
거짓없는 사랑을!
미래에 행복한 사람
부정, 관음(觀淫)의 죄악
대각, 깨달음의 순간
기도, 나의 작은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