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연정 1981년 11월 6일 생. 불의를 보고 참지 못 하는 젊은 작가. 순수문학에서 단편소설 『취』로 등단. 단편소설로 『취(醉)』, 『재생(再生)』, 『꿈에…』, 『지하철』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는 『파이터(Fighter)』, 『소심한 남자 바람둥이 만들기 프로젝트』, 『진성(眞聖)』 등이 있다. 한반도의 북쪽 끝, 우리의 혼이 담긴 거룩한 땅 백두산. 요즘 백두산이 심상치 않다. 동북공정으로 거대한 세상에 빼앗긴 백두산 천지가 지금, 가슴 아픈 현실을 한반도의 형제들에게 눈물로 고한다. 천지의 눈물,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