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인 정환은 뉴욕 뇌과학연구소에서 일하던 중 친한 동료였던 주원이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비보를 듣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그녀는 신경회로망 영상장치인 뉴로넷의 개발자로 뇌과학연구소에서 분자신경정신의학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정환은 뇌사 직전, 죽음에 임박한 주원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주원이 일하던 연구소에 찾아가 그녀가 하던 연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녀와 얽혀 있는 가공할 비밀을 캐나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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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84년 부산 출생.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광주에서 6년 간 의학도 시절을 보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인턴 수료 후 현재 예방의학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다. 평소 법의학과 뇌과학, 정신의학에 관심이 많아 그에 관한 서적을 읽었고, 틈틈이 소설을 집필했다. 현실을 벗어나지 않되 최대한의 다양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글을 쓰는 게 그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