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사랑한 여자들

김용만 | 연인M&B | 2008년 08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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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적인 삶의 진실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아포리즘” -소설 『늰 내 각시더』의 작가 김용만 소설의 결정판! 작가 김용만이 2년 반 동안 문예지에 연재해 온 장편소설을 엮은 책이다. 핍진성과 더불어 읽히는 재미에도 무게를 둔 소설로, 강도를 사랑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재의 비현실성이 작품의 리얼리티에 흠이 되고 있음을 작가 스스로도 시인하지만 . "나는 인간이 아닌 괴물을 잉태하고 싶었어."라는 여주인공의 대사는 인간적인 삶이 얼마나 지루한지를 일깨워준다. 지금 같은 세상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여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진실이 무엇인지, 그 진실을 캐는데 얼마나 깊이 파고들 수 있는지, 이 작품은 그 캄캄한 화두에 매달린, 일종의 아포리즘인 셈이다.

저자소개

저 : 김용만 첫 소설집 『늰 내 각시더』(실천문학)를 출간하면서 정통 단편소설 미학과 독특한 향토적 문체, 이념에 함몰되지 않는 휴머니즘으로 문단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작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명문 중고교인 부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가정이 어려워 《현대문학》에 늦깎이로 등단한 후에야 광주대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박사수료) 『늰 내 각시더』 이후 2권짜리 장편 『인간의 시간』(문이당)과 장편 『칼날과 햇살』(중앙일보), 소설집 『아내가 칼을 들었다』(랜덤하우스), 『93한국문학 작품선』(문예진흥원 선정)과 문화관광부 선정 2010년도 우수교양도서 『春川屋 능수엄마』(JANA문학사) 등을 발표했으며, 2007년 산문집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과 내 허튼소리』(랜덤하우스)를 발표하자 다시 한 번 문단의 조명을 받았다.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방송문예과 교수, 경기대학교 국문과 초빙교수인 그는 JANA문학사 대표, 잔아문학박물관 관장으로 있다. 2008년 국제 펜문학상과 2010년 경희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톱스타와 빨간 벽등 이상한 눈물 두 여자와의 만남 담배 연기의 조화 꾸며진 신화 출생의 당위성 사(四) 자를 좋아한 여자 실루엣 화경의 에덴동산 두 남자의 만남 괴물을 찾아 반항의 계절 죄수와의 재회 멀리서 바라보다 죽음의 향기 당신의 보호자 사랑하는 남자니까 죽여야 돼 석양에 비쳐진 십자가는 태평양의 제비갈매기 달빛 속에 출렁이는 마지막 육체 무덤에 놓인 꽃다발 액자 속의 영혼 퍼즈에서 보낸 편지 그분은 정말 신을 믿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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