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꽃(미네르바시선 5)

가영심 | 연인M&B | 2008년 04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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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75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중견 시인 가영심의 신작 시집. 단순 서정이나 일순의 심정에 대한 일차적 반응이기보다 길고도 험한 생애에 대한 접근으로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본질에 닿아있는 시세계가 시집 전체에서 느껴지는 삶에 대한 치열함을 더욱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가영심 서울 출생으로 상명대학교 국문과 대학원 졸업하였으며 화란 라이든대학 영문과를 수학하였다. 1975년 월간 지 천료 등단하여, 한국현대시인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본상, 복사골문학상, 청하문학상, 상명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충북대학교, 상명대학교, 유한대학 강사, 화란 한인학교 교사, 한국기독교문인협회 부회장, 성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현대시협 중앙위원, 한국문학진흥재단 상임위원, 계간 『문예운동』 편집인, (사)한국 예총 대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들꽃들의 소리』『순례자의 노래』『모래산을 허문다』『내 가슴의 벽난로에 장작을』『저녁 향기』 등과 시선집 『타는 장작더미 속에서』, 신앙시집 『아름다운 동행』 등이 있다.

목차소개

1. 거울 속의 불꽃놀이 생을 염색하다 백송(白松) 석모도 별리(別離) 내 등 뒤에서 우는 섬 봄이 오는 양수리 인내의 흔적은 줄로 남는다 낯선 길에 눕다 흔적 지우기 눈물 비를 기다리는 달팽이 길은 순대 이미지로 뻗어 있다 만년설 연가(戀歌) 어머니의 불씨 인사동 다기(茶器) 전시장에서 뭉크라는 이름 붙여준 태풍 산수유꽃 따뜻한 눈물을 위하여 가시연꽃 내 어머니 2. 푸른 생의 비밀을 여는 시간에 백야제(白夜祭) 생명 연습 열쇠 적조주의보 안개꽃 만년설 숯가마 체험장에서 겨울비 떠나가다 불면을 파는 편의점 전광판은 푸른 바다처럼 출렁인다 옥색 화병 버려진 서랍의 노래 빙점(氷點)을 살아가다 단풍잎도 때로는 꿈을 꾼다 정릉 숲의 빗소리 화분論 관음죽을 바라보며 3. 물방울로 마침표를 찍는다 희망의 나이테를 세어 보다 배꼽에 관한 단상 매에게 새 풍경 속에 길을 놓치다 숨은 꽃 햇살무늬는 따뜻한 가슴을 닮아 있다 견고한 뼈를 위한 노래 여름의 표정 베수비오 화산 내 가슴속 뿔새피리 소리 한강의 얼굴을 보다 대웅보전으로 오르며 삶의 흔적 부레옥잠 겨울 수선화 마로니에 나무는 말하네 내 열망의 깃털 하나 물방울로 마침표를 찍는다 상처를 위하여 백련지(自運池) 얼음꽃 북한산 연가 그대 이름으로 호랑가시나무 빈집 물속의 의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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