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이야기 - 겨울

박신영 | 이펍코리아 | 2012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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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겨울은 따뜻하다. 창밖으로는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해가 저물면 코가 얼얼해질 정도로 추워지지만, 그렇기에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 따뜻하다. 겨울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시기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할 수도 있고, 여행을 가서도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해도 술잔은 지루함 모른 채 이야기꽃을 피운다.
겨울 영화음악은 긴긴 밤에 더욱 잘 어울린다. 어두운 밤이지만 눈이 내려 새하얀 풍경을 마주하면 절로 머릿속에는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된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면 책상 속 깊숙한 곳에 넣어둔 그동안 모은 낡은 영화 티켓을 보며 추억에 빠져보기도 한다. 이야기 눈꽃이 피고, 따뜻한 온기를 머금은 추억 꽃이 피는 겨울이다. 작품 속 영화음악도 모락모락 뜨거운 김을 내뿜는다. 겨울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15편을 골라 영화 및 영화음악 이야기를 펼쳤다.

저자소개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며 즐거운 글쓰기를 지향한다. 여행과 사진, 요리에도 취미가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즐거움을 안겨다 줄 미래의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며 꿈꾸고 있다.
지구레코드 등 다수의 웹사이트를 제작했고, 록 음악 전문지 《핫뮤직》과 음악 및 대중문화 전문지 《라운드》 등에서 디자이너ㆍ편집장 등으로 일했으며, GTB 《행복한 오후》에서 ‘박신영의 문화읽기’ 코너를 진행했다. 공연 기획과 뮤직바 운영, 청취자 모임 및 팬클럽 운영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영화음악 : 불멸의 사운드트랙 이야기》가 있다.

목차소개

시작하는 말

나란히 꽂힌 칫솔 두 개
《파이란》 송해성 | 이재진 ‘마지막 편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꼭… 고백하는 거예요
《사랑을 놓치다》 추창민 | 김연우 ‘사랑을 놓치다’
그저 걷고 있는 거지…
《정글 스토리》 김홍준 | 신해철 ‘그저 걷고 있는 거지’
친절한 금자 씨 얼굴을 하고 있는 마녀 이금자
《친절한 금자 씨》 박찬욱 | 조영욱 ‘마녀 이금자’
첫눈을 그대로 담은 신비로운 편지
《러브레터》 이와이 ?지 | Remedios ‘A Winter Story’

고전의 감수성과 세련된 현대미가 어우러진 낭만 동화
《로맨틱 홀리데이》 Nancy Meyers | Hans Zimmer ‘Maestro’
이 모든 것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벌어졌답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Jon Turteltaub | Randy Edelman ‘A Happy Ending’
눈이 내리면 우리는, 운명적 사랑을 꿈꾼다
《세렌디피티》 Peter Chelsom | Shawn Colvin ‘When You Know’
그때 우리가… 만약 그랬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패밀리 맨》 Harold Ramis | Nicolas Cage ‘La La Means I Love You’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 당신이라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Nora Ephron | Celine Dion & Clive Griffin ‘When I Fall in Love’

젊은이여, 꿈을 가져라!
《빌리 엘리엇》 Stephen Daldry | T. Rex ‘Cosmic Dancer’
비극은 이미 시작되었다
《글루미 선데이》 Rolf Schubel | Heather Nova ‘Gloomy Sunday’
사랑하나요? 사랑받고 있나요?
《러브 액추얼리》 Richard Curtis | Lynden David Hall ‘All You Need Is Love’

찰나에 사랑에 빠지고 영원을 약속하는 사랑의 고전
《러브 어페어》 Glenn Gordon Caron | Ennio Morricone ‘Piano Solo’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랑도, 믿음도, 기억도…
《이터널 선샤인》 Michel Gondry | Jon Brion ‘Theme’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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