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죽이기

전은강 | 휴먼앤북스 | 2011년 06월 1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1,500원

전자책 정가 6,900원

판매가 6,900원

도서소개

아내가 바람이 났다. 하필이면 내가 잡아들였던 범죄자와…… 형사 체면에 범죄자에게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형사로서는 일류이지만 남편으로서는 삼류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자에게 당할 수만은 없다는 각오로 범죄자와 바람난 아내에 대한 대응에 나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넘치는 위트와 세련된 구성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소설은 주인공인 강력계 형사가 다양한 살인사건을 능숙하게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와 찌질한 남편으로서 자신이 잡아들인 범죄자와 바람이 난 아내와 밀고 당기며 겨루는 이야기가 병치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 줄기의 이야기는 서로 상징적으로 연계되고 교차하는 구성으로 한층 풍성한 서사를 선보인다. 강력계 형사가 범죄자를 추적하는 과정은 실제 형사 세계를 취재한 듯 꼼꼼하고 세밀한 묘사로 리얼리티와 현장감을 극대화해 마치 범죄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범죄 이야기를 통해 질투와 협잡과 오해와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계의 비정함, 그리고 애증이 교차하는 아내와의 파국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음습함을 잘 드러내 보인다. 하지만 살인과 범죄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상당히 유쾌하고, 작가가 곳곳에 장치해둔 유머는 적절한 순간에 힘을 발휘해 독자들이 이야기에 한껏 빨려들게 한다.

저자소개

1996년 장편소설 《소에게 바침》을 펴내고, 계간 《작가세계》에 「꼬마열차」외 2편의 엽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소설 활동을 시작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넘치는 위트, 인간에 대한 탐구심을 갖춘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장편소설 《소에게 바침》, 《맨살의 계절》, 《바다로 가는 아이》,《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어리버리 백수, 세상과 맞짱뜨다》와 엽편소설집 《섹스박물관》, 동화집 《1,2,3 친구의 소꿉장난》을 출간한 바 있다. 《아내 죽이기》는 작가 고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필담이 여실히 드러나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와 매력으로 가득한 마법 같은 소설이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