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고개 2 - 제비를 찾아서

임안수 | 글나눔 | 2012년 06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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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 소설 「아리랑고개」는 그 우리 안에 스며있는 「함께」를 찾아 가는 여정을 그린 소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함께 그렸습니다. 동사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애써 현재형과 과거형, 미래형을 구분하지 않았고, 진행형과 완료형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정황에 따라 긴박을 요할 때는 진행형을, 완화가 필요할 때는 완료형을 썼습니다.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대략 3년의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원래 본 소설은 2009년 디지털작가상 장편소설 입상작 『아리랑고개입출기』를 모태로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작품에 자신이 없어 출판을 포기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제목도 『아리랑고개』로 단순화하기에 이르렀고요. 그러다보니 출판 기회를 놓쳐 공전의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 하지만 죽지를 않고 과거 고구려 시대로 돌아가게 됩니다.과거의 세계에서 색다른 삶을 살아 가지만 다시 죽게 되고 이번에는 현실 세계로 회귀를 합니다.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그려지는 흥미있는 소설입니다.

저자소개

세종시(충청남도 연기군)에서 태어난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 늦깎이 문학도로 순수문학의 新르네상스를 꿈꾼다고 한다.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인류는 소중한 마음 안의 스크린을 잃었다.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영상물을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접함으로써 편리하게 감동하고 정보를 얻고 웃고 즐긴다. 따라서 텍스트를 읽고 스스로 배역과 환경을 설정하는 일은 귀찮아졌다. 인류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고(思考)의 퇴보를 의미하는 이 심각한 문제. 필자는 사고의 퇴보는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新르네상스를 꿈꾼다. 잃어버린 스크린을 되찾는 길은 소설과 시를 통한 독서에 있다고 주장하기에……
주요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스킬라의 추억』, 『임난수 누구를 위해 싸웠나?』,『바다』 등이 있다.

목차소개

제2편, 제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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