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훔친 도둑 - 권영일 장편소설

권영일 | 뿌리출판사 | 2002년 12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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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권영일 장편소설 '山을 훔친 도둑' 이 소설은 사람들이 대개 높은 봉우리에 오르려 하듯 저마다 높은 명성과 지위를 가져 남보다 우월하려 하지만, 작지만 아름답게 사는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한 낚시광의 이야기를 통해 화려하지 않고 초라하더라도, 크지 않고 조그맣더라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은하수가 가까이 보이는 맑게 개인 밤. 선명한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리다 길게 사선을 긋는 별똥별이 하나, 둘 사라지며 하늘을 찢고 있다. 또 밤새 고통스런 상처가 나리라. 길에는 이따금 한두 대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캄캄한 밤을 밝힐 뿐 사위는 너무 조용해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다. 공이교(公耳橋) 못 미쳐 길 왼쪽 공터에 차를 세운 후 트렁크를 열고 옷을 갈아입었다. 내복 위에다 추리닝을 입고 또 그 위에다 두터운 솜바지와 파카를 덧씌웠다. 등산양말을 신고 끈을 풀어 운동화에 발을 넣으니 온몸 전체가 움직이는데 거북스럽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마지막으로 귀덮개가 달린 모자를 푹 눌러 썼다.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손전등을 꺼내 길을 비추면서 도로를 건너 산을 오른다. 길 가는 사람은 물론 한밤중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은 거의 없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권영일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교사로 5년간 근무 후, 1985년 경찰간부로 임용되어 경찰에 투신, 일선서 형사, 보안계장을 거치고 경찰학교 경무학 과장, 수사학 과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부산지방경찰청 사하경찰서 보안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동문과 부하 경찰관들에게 차분한 지략가로 통하는 그는 내무부장관상, 일해교육상 등 10여 차례 각종 수상을 했고, 경찰교육의 개선과정과 인간의 사회적응을 연구한「교육의 개선방향」,「현대 인간의 문제점」등 여러 편의 연구 논문과「마누라는 바꾸고 자식은 버려라」(98년),「껍질 깬 달팽이가 기어간 바다」(99)년 등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목차소개

작가의 말 낚시광 놀라운 발견 벚꽃잎 첫 등정(登頂) 거북바위 암자(庵子) 천동(天洞) 노인 두 번째 발견 천삼봉(天三峰) 세 번째 의문 갑석(甲石)이 자운(慈雲)스님 세 번째 발견 무릉도원(武陵桃源)의 발견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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