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송동윤이 소설가로서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흔들리면서, 그래도 사랑한다』는 우리의 내면에 조용히 존재하고 있는 삶의 원형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 첨단의 시대에 놓치고 있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감내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 도처에 널려 있는 말 사랑, 믿음, 깨달음의 의미를 진정으로 체화했을 때라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저자는 독일의 보훔대학교에서 연극영화TV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일장신대학교 연극영화학 교수를 지냈다. 또한 〈서울이 보이냐〉, 〈바다 위의 피아노〉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HID 북파 공작원〉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현재는 『흔들리면서, 그래도 사랑한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저자의 영화 관련 저서로는 『송동윤의 영화 이야기』, 『영화로 치유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