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 이산하 장편서사시 | 제주 4·3 항쟁 70주년 기념 복원판 시집

이산하 | SINYUL | 2018년 04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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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노마드시선' 003권.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아 31년 전 4.3의 대량학살과 진실을 최초로 폭로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이산하 시인의 장편서사시 <한라산>이 마침내 시집으로 나왔다. 1987년 <녹두서평> 창간호에 처음 발표된 이 <한라산>으로 시인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으며, ‘한라산 필화사건’은 김지하 시인의 ‘오적’ 이후 최대의 필화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산하
이산하 시인은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부산 혜광고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이 륭’이라는 필명으로 <시운동>에 연작시 ‘존재의 놀이’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학생운동으로 도피 중인 그는 1986년부터 민청련 선전국에서 <민중신문>과 <민주화의 길> 등을 만들며 각종 유인물들의 격문을 썼다. 또 민청련 선전국 시절인 1987년 3월에는 녹두서평에 ‘제주 4·3사건’의 학살과 진실을 폭로하는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발표해 엄청난 충격과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하 시인의 '오적' 사건 이후 최대의 필화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학생운동 이후 4년째 수배 중이던 그는 마침내 체포되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다. 약 40년 동안이나 숨겨져 왔던 금기의 제주 4·3사건은 마침내 법정공방으로 비화되었고, ‘표현의 자유’를 위한 국내외 여러 단체들의 작가구출 운동도 거세게 일어났다.
특히, 미국 펜클럽 회장이자 <타인의 고통>의 저자인 수전 손택 여사가 1988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시인의 투옥에 강력히 항의하며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석방 이후 그는 10년 동안 절필했고, 그 기간에 재야 민주단체인 <전민련> 편집위원과 <앰네스티> 운영회원,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실행위원, <국제민주연대> 인권기관지 <사람이 사람에게>의 초대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11년 만인 1998년 <문학동네>에 <날지 않고 울지 않는 새처럼> 외 4편을 발표하면서 '다시 시인으로서의' 작품활동을 재개했다.
저서
시집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불심검문시대> <한라산>
성장소설집 <양철북>
산사기행집 <적멸보궁 가는 길> <피었으므로 진다>
장편동화 <할아버지의 모자>
번역시집 <체 게바라 시집>(체 게바라 지음) <살아남은 자의 아픔>(프리모 레비 지음)

목차소개

서시

제1장 정복자
1. 움직이는 세계
2. 미군의 진주
3. 침몰하는 남한
4. 미군정의 횡포
5. 대참화극

제2장 폭풍전야
1. 꽃샘추위
2. 6살 아이의 눈물
3. 총파업
4. ‘제2의 모스크바’ 마지막 밤
5. 진군을 기다리는 아들

제3장 포문을 열다
1. 어둠을 찢은 한 발의 총성
2. 불이여, 불길이여
3.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인민공화국
4. 빨갱이 사냥

제4장 불타는 섬
1. 로울러 작전
2. 장밋빛 피의 거리
3. 죽음의 정글
4. 항쟁의 불꽃
5. 그리움
6. 비밀회담
7. 오라리 방화사건
8. 5·10남한단독선거 거부투쟁
9. 토벌대장 암살
10. 바비큐 작전
11. 산으로, 산으로
12. 날개 달린 빨치산
13. 수색에서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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