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선 비운의 왕자, 의친왕 이강!
의친왕 이강의 삶과 우리 민족의 항일 투혼을 재조명한 역사소설『의친왕 이강』. 황태자를 포기한 비운의 왕자가 펼치는 조국 독립을 위한 투혼, 일제 치하 우리 민족의 비극적 상황,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과 민초들의 투쟁사를 그리고 있다. 조선 왕조가 패망해가는 과정과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추적하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왜곡된 역사를 더듬어간다.
의친왕 이강은 왕족 중에서 유일하게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 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였다. 작가는 의친왕 이강의 불우했던 삶과 패망한 나라의 왕자로서 겪어야 했던 인간적인 고뇌를 그리고 있다. 또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과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추구하며 나라를 팔아먹기에 급급했던 파렴치한 매국역적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어머니 장 귀인을 일찍 여윈 의친왕은 암울한 유소년 시절을 거쳐 성인이 된다. 특파대사로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서구의 발전을 지켜본 의친왕은 조국의 독립을 꿈꾸게 된다. 그는 일본에 의해 국권이 강탈당하자 독립운동 단체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선이 인재들을 양성하며 독립할 때를 기다려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