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길

김정현 장편소설

김정현 | 한결미디어 | 2018년 06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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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감문국 甘文國 - 1800여 년 전 경상북도 김천 땅에 현존했던 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 그 존재는 사라졌지만 읍락 국가 감문국은 아직도 우리민족의 불굴의 정신적 유산으로 그들의 이야기가 구전되어 전해 오고 있다.

감문국은 김천 역사ㆍ문화의 시발점이었다.

역사는 이긴 자의 것이다. 패자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 위에 가려져 있다.
삼국시대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신라는 수많은 소국(小國)들을 복속시키면서 성장해 갔다.
신라의 역사는 기록으로 남아 있고 신라의 문화유적은 보존돼 있지만, 신라에 복속된 이들 소국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잊혀 가고 있다.

감문국은 김천시 개령ㆍ감문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삼한시대 읍락국가다. ‘위지동이전’ ‘삼국사기’ ‘동사’ 등 역사자료로 볼 때 독자적 문화 세력을 구축해온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신라의 전신 사로국은 가야를 공략하고 금강유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감문국을 정복, 지방행정과 군사거점으로 활용했다. 반면 ‘친가야 반사로국’ 정책을 추구한 감문국은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표방해 사로국의 정복야욕에 희생됐다.

저자소개

소백산자락에서 태어나, 1994년 장편소설 『함정』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96년, 장편소설 『아버지』로 가정에서 소외된 아버지들의 속사랑을 그려 감히 국민소설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 이후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을 두어 중국 전역과 동아시아 여러 곳을 누비며 취재했다.
2015년 귀국 후 『황금보검』 『안중근, 아베를 쏘다』 등 역사소설을 썼다.
그 밖의 책으로 장편소설 『고향사진관』 에세이집 『높은 중국 낮은 중국』 등이 있으며, 현재는 역사평설 『중국인 이야기』를 집필 중이다.

목차소개

소설 속 중요 인물소개

저자의 말

감문국(甘文國)
말을 타고 온 사람들
산등성이의 무덤들
군사 계책
사로국
석우로
신녀(神女)
화평의 꿈
포용과 배척
신령을 기다리다
형솔
빗내 농악
갈증
욕망의 꿈, 희망의 꿈
하늘이 외면하다
시장이 가져온 새바람
부국(富國)의 길
소문
전광석화의 감문 군사
공포와 온정
왕의 길
초원의 추억
소명 공주, 눈을 뜨다
국력의 근본, 쇠
정벌의 형세
일품 쇠가 필요하다
기밀의 누설
사로, 출전을 결정하다
흉몽(凶夢)
풍전등화
칼의 길
마지막 몸 사랑
별이 된 백운산 전사들
감문의 정신,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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