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John Kwon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청년입니다. 행복한 일상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는 시기입니다.
요즘 우리 청년들이 예전만큼 여유 있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뭘 해야 하는가에 관한 고민에 빠져서 취업의 관문을 높게 봐야 하고, 막상 취업해도 억지로 일하는 것 같아 기껏 들어간 회사를 얼마 안 가 그만 두는 청년이 많습니다. 그건 왜 그럴까요? 어쩌다 보니 희망을 잃게 된 겁니다. 작은 꿈이나마 포기해야 해서 이래저래 고민거리가 많아졌고, 진정 하고 싶었던 것도 포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남의 눈치만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고, 심지어 먼 미래조차 볼 수 없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청년들이 집에서 빌빌거리며 눈치만 보고 살까요? 그건 바로 자신의 꿈마저 포기해야 하는 우울함과 공허함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하고 싶은 일도 포기해야 하고, 무조건 남들이 보기에 매우 좋은 것만 찾아서 하려니 ‘내 인생에 내가 없다.’는 말도 나올 정도입니다. 살아보니 어쩌다 세월이 지났고, 나이도 먹을 대로 먹고, 내가 진정 해야 할 것은 없고, …. 갈 길이 막막하다고 느끼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이러한 삶을 사는 두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런 희망 없이 하라는 일만 하다가 자신의 삶을 포기했어야 할 정도로 스스로 고난으로 들어가야 했던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집에서 눈치만 보다가 취업 시기가 닥치니까 급하게 일자리를 구하다가 얼마 못 가 그만 두고 방황했던 청년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운 순간이 이 책 속의 두 남녀의 인생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공허한 마음 때문에 일상을 행복하게 보낼 수 없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살면서 부정적인 요소는 잘만 찾는데, 긍정적 요소를 찾지 못하는 건 고달픈 일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못다 핀 꽃처럼 시들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록 큰 희망이 아니더라도 작은 것으로도 큰 희망을 키우면 그게 더 좋은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웃고만 지낼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겁니다. 이 이야기 속의 두 남녀도 어쩌면 여러분과 비슷한 요소가 들어있지 않을까요?
2018년 6월 마지막 밤에
일상 블로거 John Kwon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