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에 머문 자리

서인석 | 맑은샘 | 2014년 12월 0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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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랜 무딘 잠에서 깨어나듯. 한 송이 꽃을 피우듯. 그동안 써 내려간 시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놓는다.
지난 시집 《손가락 끝에 걸린 수채화》가 독자들의 큰 사랑과 격려로 풍요로운 결실과 따뜻함을 얻었다. 시집을 내고 다져진 시간만큼이나 무게와 깊이 있는 시간을 생각하면서 한 채의 집을 짓듯. 욕망이 꿈틀거리듯. 나에게 비친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을까?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늘빛처럼 고운 사람을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에 뿌릴 수 있다면 나는 내게 펼쳐진 고운 삶의 길인 푸른 숲을 향해 걸어가듯 준비해 왔다.
시집은 소설이나 아동 문학과 달리 서점에서 잘 팔리지는 않지만 시를 찾는 독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쉽게 접할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습작하였다.
시는 어떤 형식으로 창작하는데 있어 독자들에게 외면당하지 않고, 운율이 살아 있는 시로 그려내는 것이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뜨락에 머문 자리” 시집은 독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소통할 수 있는 글이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소개

충북 보은군 출생, 충북 청주시 서원구 거주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등단.
열린동해문학회 회장, 시인과 사색 동인 등 이 밖에도 여러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
《손가락 끝에 걸린 수채화》

목차소개

1부 참다운 사랑은 꽃을 피우지만, 거짓된 사랑은 시들어 버린다.
1. 돌아올 수 없는 둥지•16 / 2. 나비와 꽃의 만남•18 / 3. 그리운 소식•20 / 4. 그런 친구•22 / 5. 그리움이 머무는 곳 1•23 / 6.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24 / 7. 그대의 꽃•25 / 8. 보고 싶다1•26 / 9. 당신만 보면•28 / 10. 그리워서 찾아온 너•29 / 11. 망부석이 된 사랑

2부 삶은 씨앗을 뿌리는 것이며 씨앗이 없는 삶은 싹을 틔울 수 없다.
1. 인생살이•78 / 2. 일평생 사는 것도 아닌 인생•79 / 3. 덧없는 세상•81 / 4. 그럭저럭 살다 보면•83 / 5. 인생길 가다 보면•85 / 6. 시인의 길•87 / 7. 아름다운 꽃이 되어라•89 / 8. 세월호 침몰 영혼들•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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