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젖은 노을 : 정형남 장편소설

정형남 | 애플북스 | 2018년 10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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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백제유민(百濟流民)이 망국의 한을 품고 마지막으로 바다를 건너간 동로현(冬老縣)
그리고 망부석처럼 묵시적으로 백제유민을 기리는 삼층석탑
천년 세월을 넘나들며 그 오랜 역사적 사실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정형남의 장편소설

지난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난 자세로 땅속 깊이로 묻히어진 역사를 비추어보아야 한다. 삶 자체가 역사라는 것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뿌리의 근원을 망각한 무지스러움으로 역사의 오류가 생겨난다. 인간의 흥망성쇠는 개인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과거의 역사를 유출해내어 거기에 대한 잘잘못과 반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극복할 수 있다. 오늘의 현실을 명징하게 갈래 지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땅속에 묻힌 역사를 밟고 다니지 않는가.

≪피에 젖은 노을≫은 그렇게 땅속 깊이 묻히어진 역사의 한 단면을 시대의 간극을 초월하여 돋을새김으로 각인하였다. 조그마한 불씨 하나가 세상을 밝히듯, 천년 세월을 넘나들며 그 오랜 역사적 사실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가슴으로 담아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이야기는 예리한 비수 날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며 새로운 감동으로 충만케 한다. 저자의 치밀하고도 넉넉한 역사인식이 새삼 돋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정형남
현대문학 추천
월간문학 신인상
세계의문학에 중편 《난동(暖冬)》 발표

주요 작품
단편집: 《수평인간》 《장군과 소리꾼》 《진경산수》 《노루똥》
중편집: 《반쪽거울과 족집게》 《백갈래 강물이 바다를 이룬다》
장편소설: 《숨겨진 햇살》 《높은 곳 낮은 사람들》
《만남, 그 열정의 빛깔》 《여인의 새벽》(전 5권)
《해인을 찾아서》(대산창작지원금 수혜)
《토굴》 《천년의 찻씨 한 알》(문예진흥기금 수혜)
《삼겹살》(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감꽃 떨어질 때》(세종우수도서 선정, 전주영화제 작품 선정)
《남도》(전 5권), (제1회 채만식문학상 수상)
《꽃이 지니 열매 맺혔어라》
《피에 젖은 노을》

목차소개

문을 열다
까마귀 떼
흔적
떠나는 자와 남는 자
사라진 포구
새로운 둥지
새 시대의 백성
옛 성터
한 시대의 황혼
하늘의 민심
낯선 손객
장군의 실체
봄날의 재회
말발굽소리
백제의 혼으로 일어서다
백제의 숨결
출전
항몽(抗蒙)의 후예들 1
항몽(抗蒙)의 후예들 2
맥박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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