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되는 날 들어 방 아래층에 빈방이 하나 생겼는데 그 방에 조선 청년 한 사람이 혼자 들었다.
이 청년은 미국 가서 돈을 모아가지고 온 사람 같아 보이는데, 돈을 물 쓰듯 하는 사람이었다. 호텔에서는 먹을 콩이나 생긴 듯이 기뻐서 후대(厚待)를 하게 되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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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연성흠(延星欽)(1902~1945) 호당(皓堂)
동화작가, 아동문학가
배영학원(培英學院)와 명진소년회(明進少年會) 설립
아동문학연구단체 ‘별탑회’ 조직
대표작 동화 《가슴에 핀 홍목단 》, 《눈물의 은메달》, 《어리석은 꾀 》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