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늘을 파는 새

이길자 | 북랜드 | 2019년 02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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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11년 《한국시》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이길자 시인의 동시집 『나무 그늘을 파는 새』이다. 손자가 쓴 동시를 보고 저자도 동시를 써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칠십대 후반인 나이이지만 아이가 되어, 살아있는 소녀의 감성으로 동시를 썼다. 동시 72편이 수록된 동시집이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저자소개

이길자 시인

·1940년 부산에서 태어남
·1966년 교사자격증 획득, 유치원교사 생활
·2000년 꽃꽂이사범1급 획득
·2011년 《한국시》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
·시집 『홍매화입술』(2010년), 『햇살화장』(2012년), 『봄꽃은 수다쟁이』(2015년) 발간
·김천문화원문화학교 문예창작반·문인화반
·백수문학관 문학아카데미시·수필반 수강
·여울문학회 회원(동인시집8권 발간)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 특·입선, 삼체상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전 은상, 특·입선, 삼체상 수상(추천작가)

·1969년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서울식품 경영

목차소개

시인의 말

1부
엄마 공부한다 / 두 마음 / 하지 마 보지 마 / 우리 엄마 최고 / 엄마의 심부름
떼쓰는 아이 / 질문 / 내 물건에 손대지 마 / 선물 주세요 / 삭신이 뭔지
빨간 구두 / 반찬 투정 / 그래도 / 꽃비 내리는 날 / 가슴이 콩닥콩닥

2부
할머니 손 / 동물 이름으로 부른다 / 일기장 / 만화책 / 외할머니 생신
산타 할아버지 / 다시 태어난다면 / 파마머리 / 꽃전 / 아빠 방귀
코딱지 / 소꿉놀이 / 차가 말을 한다 / 가족이란 / 오줌싸개


3부
나무 그늘을 파는 새 / 개 팔자 상팔자 / 잠은 어디서 잘까 / 까치
강아지 너 미워 / 곰 이야기 / 개미 / 까치설날 / 참새 / 매미야
두꺼비 / 닭 두 마리 / 달팽이 / 다람쥐

4부
목 좀 아프겠다 / 한참 동안 / 우체통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 아빠나무
나무는 / 나무에 올라간 아이 / 원숭이 / 오리 가족 / 잡초의 말
여치 / 철새야 떠나라 / 해바라기 / 풀잎

5부
하늘을 이고 있다 / 겨울 하늘 / 하늘 / 기분 좋은 날 / 뭉게구름
술 심부름 / 기적 / 구름 가족 / 봄 햇살 / 별 / 눈 / 눈이불
눈사람 / 꽃피는 소리

책 속으로

나무 그늘을 파는 새

햇빛 쨍쨍한 여름 오후
걸어서 길을 가니 너무 더웠다

마침 큰 나무가 있었다
좀 쉬었다 가야지
그늘에 들어가려는데
나뭇가지에 앉은 새
“누구세요?
그늘에 들어오려면
돈을 내야 해요”
깜짝 놀란 나는
“돈이 없는데 어떡해요?”
생각 끝에
먹던 과자를 던져 주고는
땀을 닦고 쉬었다

그늘은 해가 만든 건데,
잠깐 새에게 속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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