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김경희] 비를 바라보며 / 종이배 건네지 말아주세요
[김숙경] 달맞이꽃 / 서천 들녘에서
[김지향] 가을 바람 / 그리다 만 삽화 한 컷
[김철기] 모친 머리 손질 / 돌아보네
[김형출] 느그 어무이 / 위안하다
[민문자] 사모곡(思母曲) / 아! 어머니
[박명옥] 사소한 것을 위하여 잊히고 마는 것들을 위하여 / 색채의 빈곤함마저 / 사랑하는 풍경 앞에서
[박명자] 단풍나무의 호흡이 빨라진다 / P씨의 집
[박승자] 신리 성당 / 산수유 꽃
[박일동] 광화문 / 구절초
[배성근] 섬진강 / 모텔에 핀 양귀비
[성종화] 돌아 보다 / 작은 집
[심의표] 서울민들레 / 뒤안길에서
[안재식] 출입 금지 구역 / 궁예의 한
[오낙율] 가을 사내 / 잠은임처럼
[이성이] 가을에 핀 철쭉꽃을 위해 / 물 빠진 양재천에서
[이아영] 돌확 속의 지구본 / 어느 나뭇잎
[이영지] 고향 / 꿀맛 가을이
[이청리] 아버지가 한 척의 배로다 / 모래알에도 뼈가 있는 걸까
[임병용] 전철 안의 경계인 / 핸드폰 고뇌
[전민정] 심판대 / 청계천 다리에서
[전성희] 아직은 여물지 않은 벽 / 폐휴대폰
[정해철] 너를 보내며 / 슬픈 사랑
[최상고] 명상 / 신부같은 누이가
[최선옥] 푸른 아파트 / 곗날
- 수필 -
[김사빈] 가을 학기
[박봉환] 태풍 불던 날 나는
[손남우] 어머니의 초상
[이규석] 엄마가 선 그늘에
[최장순] 나의 학산에는 아직도 학이 날고 있다
- 평론 -
[정종암] 목월의 사랑과 기독교적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