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1부
사랑니 /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 영철이의 일기
태종대의 겨울나기 / 돌의 침묵 / 옛날 술집 / 포장마차
아메리칸 호프 / 신경통 / 나이 먹은 일상 / 나무(1)
소말리아 어린아이 / 입춘대길 / 세상 만들기
열대야 이야기 / 울릉도 / 고인돌 유감 / 환갑 늙은이
대구사람들의 여름나기 / 굼벵이 / 정력제
이사 / 감나무
2부
인삼 / 사는 재미 / 퇴근길 / 삼한사온 / 멸치와 땅콩
매미의 기다림 /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농부의 아들’의 토끼고기 식당 / 꽃잔치 현기증
로또복권 / 옛날 겨울이야기 / 오만원 지폐 / 어느 할머니 환자
담배론 / 어느 환자의 이야기(1) / 어느 환자의 이야기(2)
꼬막 / 은행 / 정자를 삽니다 / 갓바위 / 두류공원 봄 잔치
겨울잠 그 후 / 술
3부
거문도 삼치 이야기 / 해인사 / 동화사 / 약손 / 세상 이야기
삶의 무게 / 빨래 / 물난리 / 가을소리 / 빨랫줄에 걸린 왕풍
선풍기 / 무게중심 / 계절을 가불합니다 / 아폴로 눈병
소와 달 / 또 다른 소풍길 / 꽃잔치 현기증 / 길모퉁이
노래방(1) / 노래방(2) / 익모초 / 수성못 고목 아래 / 쉼터
4부
대관령 풍경 / 장승 / 안동의 어느 보호수 / 약령시 풍경도
도시 속에 살아 있는 중앙공원 / 자연과 나 / 종로 옛날 보리밥집
IMF와 옛날 옛적에 / 세상의 고독 / 고독 속에 살아 있는 고향
세월의 공평성 / 암행어사 / 달력 속의 시집살이 / 흑백사진 이야기
검정 고무신 / 모기 / 지심도 / 외나무다리 건너에 있는 고택
눈꽃축제 열차 다니는 산골 마을 / 구석기시대의 사람들
알려지지 않는 곳의 맛집을 찾듯 이번 시집에서 그가 드러내지 않았던 향기로운 마음 꽃길을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허홍구 / 시인,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했음)
이극로 시인의 시는 노래입니다. 부르다 부르다 목이 쉴 노래 그래서 삶이 어깨를 두드리는 이야기, 이것이 저의 시론이자 이극로 시인의 시입니다. (황수현 / 경희대 스페인어학과 교수)
낮에는 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면서, 저녁에는 조용한 가운데 명상하면서, 때로는 소주잔을 앞에 두고 떠오른 시상들을 기록한 것이 우리 앞에서 시로 탄생한 것입니다. (박상규 / 꽃동네대학교 상담심리 전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