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

레오 그라세 | (주)출판사클 | 2018년 1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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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65만 명의 구독자가 열광한 인기 과학 유튜버이자
모험을 즐기는 젊은 생물학자의 아프리카 사바나 생태계 관찰기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면
결코 지루하지 않는 ‘쿨한’ 과학을 만날 수 있다.
ㅡ 레오 그라세

프랑스의 젊은 생물학자 레오 그라세는 6개월 동안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머물며 우리가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과 생명체들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그가 사바나에서 새롭게 발견한 놀라운 사실과 깨달음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15편의 글들은 쇠똥구리가 왜 은하수를 따라 걷는지, 기린은 왜 그렇게 불편해 보일 만큼 목이 긴 건지, 물소의 무리는 민주적으로 생활하는 데 반해 코끼리들의 생태계는 왜 독재의 모습이 나타나는지, 얼룩말은 왜 모두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지 등 호기심 어린 물음에 하나하나 답해준다. 현지에서 진행한 연구의 생생한 현장감과 레오 그라세의 경쾌하고 간결한 글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인 이 책은 생물들의 진화와 과학 이야기는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쉽게 깨트린다.
사바나에서 만난 생명의 경이로움이 녹아 있는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에게는 전에 알지 못했던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주고, 과학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작은 진화생물학 백과사전이다.

“진화의 빛이 아니라면 생물학에서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유전학자)

레오 그라세는 생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유튜브 채널 ‘더티바이올로지DirtyBiology’를 운영하는 인기 과학 유튜버이기도 하다. 특유의 호기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다루는 이 채널은 전 세계의 과학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현재 구독자 수가 65만 명에 이른다.
그는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를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진화생물학은 너무 어려운 것도,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라고. 과학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할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고 쿨한 것이라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 사바나는 인간과 다른 종들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숙고해보기에 특별히 적합한 생태계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생물들의 진화에 관한 열다섯 가지 이야기는 복잡한 생태계 속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할 우리의 미래를 미리 헤아려볼 수 있도록 한다. 과학에서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레오 그라세는 무엇이, 왜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하는지를 실패를 통해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를 둘러싼 생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바나의 진화의 흔적들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제공한다.

본문 중에서
어떤 기관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 기관에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기관이 불필요해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 그 기능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그뿐이다.
*
사물의 아름다움은 하나의 해석이 또 다른 해석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높은 곳에 있는 먹이를 먹는 일은 아마 모든 성별을 포함한 이 종 전체가 긴 목으로 진화하기에 유리한 조건이고, 수컷들끼리의 경쟁에서 몽둥이로 쓰인 목의 용도 역시 수컷과 암컷의 두개골 두께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차이를 설명하는 진화의 힘이다.
*
사실 진화에서 중요한 일은 빨리 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웃보다 빨리 뛰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포식자는 이미 경계 태세를 갖춘 개체보다는 경계하지 않는 개체를 잡는 일이 더 많다.
*
사바나는 우리 인류와 다른 종들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숙고해보기에 특별히 적합한 생태계다. 우리가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았을 뿐 아니라, 거기에서 현재 일어나는 사막화는 우리에게 중대한 환경적 도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상황에 가장 적절한 해답은 우리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우리 집을 지키듯이 이 사바나들을 지키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 그곳은 오랫동안 우리 집이기도 했다!

저자소개

레오 그라세 Leo Grasset
1989년생 생물학자, 저술가, 비디오아티스트. 생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유튜브 채널 ‘더티바이올로지DirtyBiology’를 운영하고 있으며 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더티바이올로지: 성의 위대한 모험DirtyBiology: La grande aventure du sexe』이 있다.
새로운 미디어를 실험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책, 만화, 유튜브, TV 다큐멘터리 등을 즐겨 활용하며, 생물학, 철학, 인문학과 관련 있는 주제들을 좋아한다. 특히 생물학의 세계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단순한 이미지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의 근간이 된 2013년 아프리카 짐바브웨 현장에서의 연구 이후로는 인간 사회에 미치는 생태계의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프랑스와 태국을 옮겨다니며 살고 있다.

홈페이지: http://dirtybiology.com/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dirtybiology

역자소개

김자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것은 나의 피』『셰익스피어 일러스트 소극장』『22세기 세계』(공역)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착! 붙는 프랑스어 단어장』(인터레스팅 공저)이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고,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네트워크 ‘인터레스팅Inter-est-ing’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소개

머리말

I. 모든 상태에서의 진화
1. 암컷 하이에나의 페니스
2. 기린의 일격
3. 가젤은 주사위를 던진다
4. 얼룩말은 왜 줄무늬가 있을까?

II. 동물의 행동
5.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하는 흰개미의 미스터리
6. 임팔라의 파도타기
7. 코끼리의 독재, 물소의 민주주의
8. 성, 조종 그리고 영양

III. 이상한 짐승
9.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
10. 코끼리의 지진
11. 라텔, 대량 살상 무기
12. <라이언킹>의 충격적인 사실

IV. 인간과 사바나
13. 새끼 사자 살해범 제조소
14. 밀려드는 건조함
15. 그리고 인간은?

부록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출판사 서평

65만 명의 구독자가 열광한 인기 과학 유튜버이자
모험을 즐기는 젊은 생물학자의 아프리카 사바나 생태계 관찰기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면
결코 지루하지 않는 ‘쿨한’ 과학을 만날 수 있다.
ㅡ 레오 그라세

프랑스의 젊은 생물학자 레오 그라세는 6개월 동안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머물며 우리가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과 생명체들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그가 사바나에서 새롭게 발견한 놀라운 사실과 깨달음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15편의 글들은 쇠똥구리가 왜 은하수를 따라 걷는지, 기린은 왜 그렇게 불편해 보일 만큼 목이 긴 건지, 물소의 무리는 민주적으로 생활하는 데 반해 코끼리들의 생태계는 왜 독재의 모습이 나타나는지, 얼룩말은 왜 모두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지 등 호기심 어린 물음에 하나하나 답해준다. 현지에서 진행한 연구의 생생한 현장감과 레오 그라세의 경쾌하고 간결한 글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인 이 책은 생물들의 진화와 과학 이야기는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쉽게 깨트린다.
사바나에서 만난 생명의 경이로움이 녹아 있는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에게는 전에 알지 못했던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주고, 과학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작은 진화생물학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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