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 일제에 의해 혹독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 와중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들과 맞서 싸웠던 많은 애국지사들이 죽거나 고초를 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염원하던 해방 이후에도 그들은 친일파들이 점령한 조국에서 힘든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지금도 친일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 과연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일본을 비난하고 적대시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목표인 인류의 평화번영과 공존을 생각한다면 오래 지속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진짜 계속 할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은 우리와 생각의 뿌리가 다른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우리 입장의 정의를 기대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그들에 대한 우리의 정의를 보여주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것은 그 시대 그들과 맞서 싸웠던 그래서 이 나라를 그들의 손에서 지켜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입니다.
지나간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고 되새기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늘 이런 부분에 갈증을 느껴 왔던 사람으로서 평소의 나의 생각을 기록하여 남김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근대사에서 일본이 저지른 많은 악행과 그들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해 아직까지 남겨진 우리들의 과제를 소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