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내용은 오늘날 타락했거나 타락하여 가는 일부 종교계와 인간세상을 겨냥한 풍자 소설 이라고 할까. 종교는 인류 생활의 한 부분이고 삶의 궁극적인 목적 방향과 정신을 제시합니다. 그런고로 한 국가 사회의 종교와 그 지도자가 부패하면 그것은 곧 그 국가 정치 문화 정신 사회도 부패했다는 자증 일 수 있습니다. 정신적 지주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소설은 한 타락한 영의 지도자가 피눈물로 자기의 죄와 실수를 뉘우치고 회개한 후 새로운 삶을 위해 하늘의 본래 소명에 따라 몸과 영혼을 바치게되는 과정을 그려보았습니다. 읽으시는 분들 위에 하느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보 잘 것 없는 소설을 내가 쓸 수 있도록 까지 물심양면으로 내조하여 준 신실한 나의 인생의 반려자 최이자 나의 누님 다조 코워트 기도의 맹장 나의 노모 고 박희 권사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나되게 만들어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출판에 수고해 주신 출판사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 김정조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