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경력 18년,
퇴직 후, 영어 Story-teller로 잠시 일하고,
현재 이태원에서 글로벌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음.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면 설레어 아직도 잠 못 이루는 화가가 꿈인 여자.
사람의 말에 잘 속고 잘 웃고 잘 놀라는 맹한 여자.
딸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며 아들만 생각하면 미소 짓는 착한 엄마.
엉뚱한 데 한 눈 팔다가 제 뜻을 펼치지 못한 어리석은 여자.
한 때 문학에 빠졌다가,
다시 한 때 그림 그리기에 빠졌다가,
지금은 돈 버는 일에 빠져있는 덜 떨어진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