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불행했던 삶을 마감하게 된 고아소녀는 차원의 터널에서 세상의 창조자 타이포나 여신을 만나게 된다. 신비한 여신은 그녀에게 새로운 육체와 새로운 삶을 주려 하지만 소녀의 실수로 그녀는 새로운 몸을 입지 못한 채 자신의 모습 그대로 푸른 구슬 속의 [하르넨시아]라는 세계로 떨어지게 된다.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새로운 세계와 조우하게 되는 소녀. 그녀를 여신의 사자라 부르며 도움을 구하는 에밀 왕자와 그의 차가운 수호기사 세토스 장난기 가득한 마족 레미.... [유리나]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낯선 세계에서 낯선 사람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소녀. 그녀가 펼쳐나가는 판타지 스토리 그리고 조심스레 찾아오는 로맨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리나님 당신은 정말로 누구입니까? 당신이 말한 대로 정말 타이포나 여신의 실수로 이 나라에 떨어진 기억을 잃은 이계의 소녀일뿐입니까? 아니면 혹시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