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당하고 결단적 선택을 하려는 봉임의 이야기. 정신과 의사의 도움으로 죽음 대신 복수를 선택한다. 용역회사 올드보이에 가해자를 감금하고 원한을 갚아 나가는데······. 유람선 한 척이 도시 속으로 들어가자 흔들림은 격심해졌다. 이내 도시는 형형색색의 빛으로 부서지고 물 위에는 도시의 잔해들이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도시는 다시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 묘한 형상이 반복되었다. 도시가 강 속으로 빠져버리길 기다리던 봉임은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