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사람은 몇 번 태어날까
1장 땅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이상한 나라, 병원에 가다
축구공만 한 혹이 있다고?
머리를 자르고
파란 하늘, 빨간 컵라면
내가 힘들어하면 엄마가 슬퍼하니까
TV 채널 쟁탈전
단지 건강하게 자라는 것
바깥 바람이 좋아서
소아과 병동의 크리스마스
집의 냄새, 집의 공기
동정이 나를 더 아프게 했다
나 바보가 되는 걸까
모두가 아는 그 아이
주번일지가 뭐야?
은근슬쩍 버려질 때마다
나랑 친구 하지 않을래?
특별 취급
감기처럼 병이 낫는 거라니!
2장 아픈 아이에서 아픈 어른으로
그날의 세상은 노란빛이었다
다시 병원을 찾다
병보다 충격적인 아빠의 거짓말
끝이 아니라는 믿음
차마 하지 못한 말
안녕, 다시 만난 가족들
차가운 하얀색
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네? 무슨 병이라고요
슬프지만 안도했고 기쁘지만 불안했다
함께 걸어 행복한 날
아파서, 웃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
668, 669호 어린이 병실
엄마 아빠가 여기 있어
3장 뭐라도 한다는 위안
대학 생활 그리고
재발
이길 수 있다
나는 너무 크거나 너무 어린 환자였다
먹을 수 없는 초콜릿, 먹을 수 있는 소금
너 항암제였구나!
피부가 하얘지는 부작용이라니!
아파서 알게 되는 감사한 일
뭐라도 한다는 위안
수치심
나는 여성, 암 환자입니다
하루 또 하루의 싸움
4장 행복해야 할 이유는 없다
응급실
임산부 아닙니다
수텐
손과 발을 빼앗기다
우울의 밑바닥에서
죽음은 어디에나 있어
몸속에 피가 새고 있었다니
더는 아프지 않다면
임상시험에 희망을 걸다
사랑했다고 말해주기를
세 번째 수술
일상의 행복
불길한 예감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
언젠가 다시 돌려주기를
행복해야 할 이유는 없다
네 번째… 수술
사랑하는 사람들
에필로그 - 여전히 두렵지만, 오늘을 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