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 대중 잡지에 실린 단편 추리 소설.
도시의 유명한 귀족인 마이나스 대공의 집에서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은퇴한 강도 출신으로 경찰의 일을 돕고 있는 주인공 역시 그 사건 수사를 돕고 있지만,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 주인공의 범죄 쪽 인맥으로도 용의자가 지목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이 강도 행위를 하던 시절 동료로 일했던 마틀 캐드맨이 그를 찾아온다. 그녀는 같은 강도이기도 했지만, 주인공과는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사이이기도 하다. 그녀의 방문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하면서도 주인공을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