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쾌한 월드클래스 친구들이 왔다!”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시리즈 2
브라운과 친구들이 들려주는
대책 없이 사랑스럽고 유쾌한 소설 시리즈!
두 번째, 브라운 이야기
“한번 해보지 뭐. 너무 열심히는 말고.”
인생은 샐리처럼!
신비스러운 샐리의 깜찍한 반전 라이프!
◎ 도서 소개
소설 주인공이 된 브라운과 친구들!
캐릭터와 오리지널 스토리의 찹쌀떡 만남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 친구들의 스토리북 시리즈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2011년, 메신저 ‘라인(LINE)’에서 등장한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시리즈는 연작소설 형태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은 우리의 일상적 고민과 웃음을 담아내며, 캐릭터와 이야기가 만나 만들어내는 특별한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 샐리처럼!
신비스러운 샐리의 깜찍한 반전 라이프!
브라운앤프렌즈의 마스코트 샐리는 귀여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부터 기원을 알 수 없는 괴력까지, 무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브라운 ‘껌딱지’로, 브라운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샐리가 있다. 늘 엉뚱하고 제멋대로인 샐리의 반전 일상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계획 안 세우기, 해보고 아님 말기. 그렇지만 친구들에게만큼은 은근슬쩍 잘해주기, 큰 손답게 다 퍼주기, 오지랖 펼치기 대장이어서 뜻밖의 감동을 안겨준다. 깜찍한 친구 샐리가 들려주는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의 아홉 편의 엉뚱 발랄 에피소드 안에서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너무 애쓰지 않고, 적당히 비스듬하게
자존감 ‘갑’ 샐리에게 배우는 통쾌한 인생 수업
무조건 참고 견디면 칭찬받던 세상은 지나갔다. 이제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며 완벽보다는 자기만족을 중시하고, 솔직함을 추구하는 시대다. 샐리가 매력적인 건, 귀엽지만 마냥 착하지만은 않은 친구라서다. 늘 엉뚱한 소리를 일삼고, 늦잠 자다 약속에 늦기 일쑤며, 직장인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해 친구들의 마음에 후추를 뿌릴 때도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튼튼한 멘탈과 자존감을 지닌 샐리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며 자기감정에 솔직하다. 그렇기에 친구들에게 조건 없이 통 크게 베풀 줄도, 깜찍한 대변인이 되어 고민을 해결해줄 줄도 안다. 통쾌한 반전과 엉뚱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샐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너희는 좋겠다, 나라는 친구가 있어서!”를 거침없이 외치는 샐리만의 뻔뻔한 매력에 푹 빠져 어느새 샐리의 주장에 설득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는 이런 ‘샐리스러움’이 아닐지 생각해보게 한다.
◎ 시리즈 소개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시리즈 (전 5권)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시리즈’는 다섯 권으로 출간된다. 최고의 친구 브라운의 진심을 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을 담은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과 엉뚱 발랄한 샐리의 깜찍한 반전 라이프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고픈 사랑스러운 열정 부자 코니의 『코니의 소중한 기억』, 도도한 패셔니스타 초코의 달콤 쌉싸름한 성장기 『초코의 달콤한 상상』, 브라운과 열 명의 라인타운 친구들이 모두 주인공이 되어 펼쳐 보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가득한 『브라운과 친구들』까지, 라인프렌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스토리를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전 5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인, 소설가, 방송작가, 극작가 등 캐릭터 못지않게 개성 넘치는 신예 작가들의 손끝에서 완성된 톡톡 튀는 스토리에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과 소장가치를 더해준다.
다섯 권의 책은 모두 하나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감상해도 충분한 재미가 있지만, 시리즈의 모든 책을 읽었을 때 서로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또 다른 숨겨진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로와 워라밸에 이르기까지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면서도 라인타운이라는 행복한 동화 속 세상을 살아가는 브라운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따뜻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여운을 더해줄 것이다.
1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이정석 지음
2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김아로미 지음
3 『코니의 소중한 기억』 김은지 지음
4 『초코의 달콤한 상상』 김호애 지음
5 『브라운과 친구들』 김은지, 김아로미 지음
◎ 책 속으로
“뭐야. 샐리라는 이 엄청난 친구. 나만 없잖아?”
샐리는 생각했다. 오늘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아버린 건 바로 샐리에겐 샐리라는 친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결심했다. 오늘부터 샐리, 나 자신과 친해지기로.
“고마워.”
샐리는 샐리가 내민 선물을 받아들었다. 가라앉았던 기분이 어느새 말랑말랑하게 부풀어올랐다. 이 셀프 선물 덕분에 샐리는 자기 자신과 좀 더 가까워진 것만 같았다.
거울 속 샐리의 표정이 밝게 빛나고 있는 걸 보면 샐리도 이렇게 오롯이 샐리와 샐리가 친해지는 시간을 기다려온 모양이었다.
_pp. 57-58 「너희는 좋겠다, 나라는 친구가 있어서」
야식 때문에 얼굴이 슈퍼문만큼 커져버렸다는 문도, 늦게 자는 바람에 피부가 푸석푸석해졌다는 제임스도, 샐리에게 불만 섞인 메시지를 보내며 아침형 생활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샐리는 조금 시무룩해졌다.
늦은 밤에 보는 TV도, 혼자 하는 게임도, 혼자 듣는 음악도 외롭게만 느껴졌다.
‘나만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야…….’
샐리는 그토록 좋아하던 야행성 생활을 포기하고 남들처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침마다 알람시계가 처참하게 부서지곤 했지만 어떻게든 일어나보려고 노력했다.
친구들 또한 곁에서 샐리의 노력을 응원해주었다.
“샐리, 하루를 일찍 시작해보니까 어때? 상쾌하지? 에너지가 샘솟는 것 같지 않아?”
“그냥 그래.”
샐리는 정말 그저 그런 기분이었다.
아침형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동안 고요한 밤에 듣던 노래와, 시원했던 공기와, 밤하늘 같은 것들이 조금씩 잊혀갔다.
_pp. 98-100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자」
브라운은 제임스에게서 뒷걸음질 쳤다. 그제야 브라운은 자신이 쓰러져 있던 이곳이 바로 거대한 저택 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빛이 들지 않는 어둡고 긴 복도와 미로 같이 얽혀 있는 수많은 방. 이곳은 바로…… 호불호 씨의 저택인 것이다.
‘도망쳐야 해……!’
브라운은 어두운 복도를 정신없이 내달렸다. 당장이라도 호불호 씨에게 붙잡혀 끌려갈 것만 같아 공포가 엄습했다.
_p. 163 「오싹한 호불호 씨의 저주」
샐리는 그런 친구들을 보며 말하고 싶었다. 재미로 시작한 일이 열심히 해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렸을 때 무언가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는 걸. 그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좋아하는 친구들과 별일 없이 노닥일 수 있는 여유를,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일어나도 상관없는 무계획을, 한적한 오후에 즐기는 나른한 산책의 온도를 잃고 싶지 않았다.
_p. 214 「샐리니까, 샐리답게」
샐리는 일단 연금술사가 되는 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기로 했다.
“한번 해보지 뭐. 너무 열심히는 말고.”
너무 열심히 하지 않고, 적당히 비스듬하게.
때로는 포기하고, 애써 견디지 않으면서.
그럼에도 샐리는 늘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오직 샐리라서.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그래서 가장 샐리다운 모습으로.
_pp. 221-222 「샐리니까, 샐리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