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하는 사람인 삼십 내외의 박영식은 관청 사무를 끝내고 퇴근하자 한두 살 위의 -어려서부터 애를 여럿 낳고 시집살이 탓에 - 아주머니뻘 돼 보이는 아내가 웬일로 일찍 왔다며 비아냥대는데…….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나도향
보통학교 교사, 소설가
본명은 나경손(羅慶孫)
필명은 빈(彬)
호는 도향(稻香)
1902년 서울 출생
1926년에 25세의 나이에 요절
1922년 《백조》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 발표와 함께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초기 작품에는 낭만주의적 성향이 강했으나 점차 이를 극복하고 사실주의로 전향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 등의 단편소설과 《환희》 등의 장편소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