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을 그려서 대박이 나면 어떨까?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이모티콘 판매수익이 계속 들어올 것이다. 그 돈으로 해외여행도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근사한 데이트도하고 부모님께 용돈도 더 두둑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부업으로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오니 신날 것이다. 위에 이야기는 분명히 실존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위에 이야기는 극히 소수만이 접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하다. 본인도 처음에는 위와 같은 상상을 하면서 이모티콘 시장에 진입하였다. 하지만 너무 늦게 진입하여 시장은 이미 블루오션 상태였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이모티콘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1개의 이모티콘 세트를 만들려면 초보자의 경우 대부분 몇일 이상이 소요된다. 나중에 숙달되어 하루에 1개의 이모티콘 세트를 만든다 고하더라도 하루 수백개의 이모티콘들과 경쟁하여야한다. 그 수백 개의 경쟁자들 중에서는 미술 전공 대학생 졸업생 디자인 종사자 등도 포함되어있다. 당신은 그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겠는가? 대답이 "YES"라면 도전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대답이 “NO"라면? 그래도 도전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 때문만이 아니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책 제목을 ‘취미로 이모티콘 만들어서 판매하기’라고 하였다. ‘이모티콘으로 대박나서 부자되기’ 식의 돈을 벌수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이 아니다. 물론 대박나서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소수의 경우를 일반화시키고 싶지 않다. 부담을 갖고 너무 무게감 있게 이모티콘에만 몰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듯이 그리고 그것을 이모티콘으로 판매하라는 것이다. 취미생활을 누구는 돈을주고 하지만 당신은 돈을 버는 취미생활을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 취미로 그렸던 당신이라면 생산적인 좋은 취미활동이 될 것이다.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이모티콘으로 대박난 몇 개의 사례를 보고 본업처럼 뛰어들기에는 아직은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고 작은시장에 비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언듯보면 필자가 이모티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할수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필자는 이모티콘 만들기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누구든지 하라고 추천하고싶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다. 1. 돈을 쓰는 취미생활이 아니라 돈을 버는 취미생활하고 싶은 사람 - 많은 다른 취미생활들은 돈을 써야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취미생활은 돈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이모티콘을 판매하여 소소한 용돈을 벌 수 있다. 2. 미술 디자인 등 관련 중·고등학생 대학생 - 어차피 매일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인데 그 그림들을 이모티콘처럼 만들어서 편집해서 판매하면 그림 그리고 공부도하고 용돈도 벌수 일석이조 아닌가? 3. 미술 디자인 등 관련 종사자들 - 생업으로 미술 디자인을 하시는분들은 이모티콘들을 만들어서 나중에 포토폴리오와 같은 경력증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4.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직접 내 이모티콘을 사용하거나 선물하고 싶은 사람 - 카카오톡은 경쟁률이 다소 심하지만 다른 라인 네이버OGQ 모히톡 등은 많이 경쟁률이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이모티콘을 등록하여 직접 사용하는것도 실제로 가능하다. 5. 기타 심심한 사람 자랑하고싶은 사람 - 시간적으로 많이 소요되나 특별히 할 것 없이 멍하니 있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추천한다. 다시 한번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생업을 위해서’ ‘돈을 위해서’ ‘이모티콘에 모든걸 걸어서’ 등의 다소 무리한 의도로 이모티콘 그리기에 도전하지 않았으면한다. 그냥 가볍게 소소한 용돈이 생기는 취미생활정도로 생각하기를 추천한다. 필자는 이모티콘 그리기를 취미생활과 정서적 안정의 목적으로 그리고있기 때문이다. 취미생활같은 돈을 생각하지않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한다면 필자는 당신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