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가난한 W 군의 사립정신병원장이 된 이야기! 늙은 아버지와 젊은 계모가 있는 고향에 다니러 간 나는 고향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가난한 W 군은 처가살이를 하다가 나와 은행에서 일했는데 그 자리를 잃게 되었고... 그 후 사립정신병원장이 되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W 군은 어떻게 병원장이 되었을까요?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착하고 선하던 W 군은 이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연 성품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환경이 성품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이야기는 1926년 1월『개벽』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