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노다지를 발견한 꽁보와 더펄이의 선택! 노다지를 찾아 산속 동굴을 헤매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금 조각이라도 발견하면 서로 더 가지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이런 상황에서 죽을 뻔한 꽁보를 더펄이가 구사일생으로 구해 내려와 살려준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래서 꽁보는 더펄이를 형님으로 모시며 함께 금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이 푹푹 쏟아지는 화수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꽁보와 더펄이는 금을 발견하게 될까요? 금을 발견하면 서로 약속한대로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누구나 함께 의지하고 살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와 밝은 미래를 약속하곤 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지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 작품은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