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강경애 | 아트포어스 | 2019년 1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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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백일기침을 하는 아들을 안고 눈 속을 헤매는 엄마! 세상과 싸우던 남편이 죽고 갓난 아들을 안고 엄마는 눈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일하던 곳에서 쫓겨나고 친정에서도 남보다 못한 대접에 서운한 엄마는 아픈 아들을 안고 무작정 나왔습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남편의 죽음에 웃음 짓던 형님네 밖에 갈 곳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곳으로 가긴 죽기보다 싫지만 아픈 아들과 눈 오는 밖에서 있을 수 없으니 우선 그 곳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이 가엾은 모자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백일기침은 약도 없고 전염된다는 말에 사람들은 이 모자를 받아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잘살려고 해도 잘살 수가 없다는 죽은 남편의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여도 세상이 그렇게 곁을 내어주지 않는... 이 모자를 만나보고자 합니다. * 이 작품은 1935년 개벽에 발표된 일제강점기 항일독립투쟁소설입니다.

저자소개

강경애 (1906~1944) 일제강점기 어려운 경제여건과 질병 속에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식민지 한국 사회의 궁핍한 생활상을 담담하게 작품으로 담아 낸 여류작가. 단편소설 [파금(破琴)]으로 1931년 문단에 등단했고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로 작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인간 문제]와 [지하촌]은 문제작으로 새롭게 주목 받게 되었고 [젊은 어머니] [소금] [산남]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1924년 잡지 금성 에 작품을 발표하고 그 해 9월 고향에서 흥풍야학교를 열어 학생과 농민을 가르치기도 했다. 신간회와 여성 단체인 근우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장하일과 1931년 결혼하고 간도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조선일보 간도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나 건강 악화로 1942년 남편과 고국으로 귀국해 요양 중 작고했다.

목차소개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52 강경애 단편소설 모자(母子)
작?가?소?개
강경애 (1906~1944)
프?롤?로?그
백일기침을 하는 아들을 안고 눈 속을 헤매는 엄마!
일?러?두?기
모자(母子)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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