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와 아버지의 이불속 이야기를 엿들은 딸의 최후! 수방이는 동생 우방이와 아버지 계모 삽니다. 동생 우방이는 좋은 옷을 입고 학교에 다니지만 수방이는 꼭두새벽부터 밥을 하고 밭길을 해야 합니다. 물론 좋은 옷은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과수원도 하지만 동생만 맛난 과일을 먹을 수 있고 수방이는 바람에 떨어진 과일도 먹지를 못합니다. 그러던 중 계모와 아버지가 이불 속에서 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 수방이... 부모보다 더 믿을 수 있고 자기를 늘 도와주는 맹서방에게 그 이야기를 전하는데... 엿들은 이야기를 전해도 되었던 것일까요? 수방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차별대우 속에 자라고 있는 수방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