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상과부가 친정에 와서 외로움 속에 겪은 사건! 양반집 용동댁은 17세에 같은 나이 낭군님께 시집을 갔습니다. 시집가자마자 태기를 느끼고 아들을 낳아 시집과 친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남편의 사랑도 듬뿍 받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고 23세에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용동댁은 삶의 재미를 잃고 1년간 시집살이를 하다가 친정과 시댁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친정에서 지내던 중 청상과부인 용동댁 집에 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집에 활기가 돌고 웃음이 생기는데...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이 활기는 용동댁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씻어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