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 박돌의 죽음을 직감하고 김초시를 찾은 어머니! 아직도 어두운 새벽. 누군가 급하게 달려갑니다. 김초시의 집에 도착해 그 집 문을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으니 소리를 치며 열어달라고 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문 앞에 선 이는 박돌의 어머니. 박돌이 죽어간다며 의원인 김초시에게 아들을 봐달라고 애원합니다. 이를 거절하는 그에게 그럼 약이라도 지어달라는데... 어머니의 애원은 김초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왜 박돌은 갑자기 아픈 걸까요? 아비 없이 키운 12살 외아들 박돌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애닮은 어머니를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5년 5월 [조선문단8]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