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새색시가 고단한 일과 밤이 무서워 한 선택! 시집 온지 한 달된 열다섯 순이는 매일 밤이 무섭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쉴 새 없이 뼈가 부서지게 일하고 매일 밤이면 남편이 자신을 엄청난 고통 속에 내모는 까딱입니다. 순이는 어느 날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점심을 가져다주다가 쓰러집니다. 너무 피곤하고 잠도 제대로 못잔 탓에... 순이는 밤에 남편이 자신에게 자신 일이 너무 싫어 어떻게든 피하고 싶습니다. 과연 순이는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피할 수 있을까요? 골똘이 생각한 끝에 순이가 한 결정은 무엇일지... 열다섯 애 띤 순이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